주호영 신임 정무특보는 직전까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당내 정책통으로 정무감각과 정책능력을 겸비했다.
주 특보는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 20여년간 판사로 재직한 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8대 국회에서 대야 협상을 담당하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여권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삼고초려 끝에 후보 비서부실장으로 주 의원을 영입한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거쳐 이명박정부 출범 후 초대 특임장관을 역임하며 당정청 간 정무 가교 역할을 했다.
대표적 친이계 인사로 꼽히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책위의장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과 6.4 지방선거 승리라는 두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계파색이 옅어졌다는 평가다. 이후 박근혜 정부 숙원사업인 공무원연금 개혁을 주도해오고 있다.
주 특보는 '자우'(慈宇)'라는 법명을 가진 독실한 불교 신자로 유명하다.
◆주호영 프로필 = ▲경북 울진 출생(54)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학과 학사·석사·박사 ▲사법고시 24회 ▲대구지법·대구고법 판사 ▲대구지법 영덕지원장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제17대·18대·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초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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