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시청률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시청률보다 0.8%p 오른 수치로 상쾌한 첫 출발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건 바로 김혜자의 한복 하이킥. 김혜자는 딸 채시라가 남편의 내연녀였던 장미희에게 돈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울분을 토했다. 김혜자는 "장모란 때문에 내가 평생을 어떻게 살았는데 그X한테 가서 돈을 받아!"라며 오열했고, 채시라는 그녀가 올해를 넘기기 힘든 시한부 인생이라고 전한다. 그 소식을 들은 김혜자는 죽기 전에 한 번 봐야겠다며 채시라와 함께 장미희를 만나러 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채시라와 함께 장미희의 집을 찾은 김혜자는 남편의 내연녀였던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참을 수 없다는 듯 가슴에 하이킥을 날렸다. 결국 장미희는 김혜자의 하이킥에 쓰러져 기절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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