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울산상의 3층 회의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력양성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던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결과보고와 함께 올해 공동훈련기관으로 울산과학대학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자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20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대다수 위원들이 ‘교육과정 중에 발생하는 산업체 수요’에 대한 반영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상시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라 신규과정 개설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실업자 및 재직자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시 수요조사를 강화하고, 특히 지역 내 직업훈련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인력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수요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취업률 증대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개설돼 운영 중에 있다.
울산지역은 울산상의 회장과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방자치단체, 학계, 산업계 대표, 지원기관 등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은 울상상의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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