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동 아이들, 감성 리메이크 연작 1호 공개…21년 만에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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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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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2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혼성 보컬그룹 ‘서린동 아이들’이 데뷔 싱글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음원을 정식 발표했다.

‘서린동 아이들’은 27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994년 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의 리메이크 곡을 공개했다. 팀과 멤버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베일에 싸인 그룹 ‘서린동 아이들’은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들을 리메이크해, 감성 깊은 보컬과 실력만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두드리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곡인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는 가수 故이원진의 곡을 서린동 아이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한층 깊어진 감동과 변치 않는 지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담담한 서린동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사랑을 시작할 때의 떨림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서린동 아이들’은 1960년대를 풍미한 음악 감상실의 효시인 ‘쎄시봉’이 있던 곳이자 당대 청춘들이 음악을 즐겼던 상징적 장소인 ‘서린동’에 초점을 맞춰 릴레이로 감성 리메이크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빠르게 소비되고 잊혀지고 마는 음원시장에서 오로지 ‘좋은 음악’ 자체로만 승부수를 띄운 ‘서린동 아이들’의 도전이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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