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제7대 이기택 부시장의 퇴임식과 제8대 포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의 취임식을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각각 진행했다.
명예퇴임으로 37년9월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기택 부시장의 퇴임식에서는 지난 26개월간(2013.1월7일 취임) 포천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총무국장이 공로패를 전달하고, 의회를 대표해 정종근 의회 의장이 공로패를 전달하여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기택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8년간의 공직생활 가운데 포천시와 인연은 2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직접보고, 배운점이 가장 많은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포천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며 멀리서나마 포천 발전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퇴직에 즈음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오후 3시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을 역임한 제8대 포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의 취임식이 포천시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의 환대 속에 진행됐다.
김 부시장은 1957년 5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출생하여 1976년 광신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77년 5월14일 공직을 처음 시작한 이래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보육정책과장,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 총무과장, 연천군 부군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을 역임, 27일포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김 부시장은 평소 올바른 성격과 강력한 지도력으로 행정을 추진해 왔으며, 특유의 원만한 포용력으로 직장 상‧하 동료 간 신의가 두텁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장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천시의 슬로건이 시민중심 행복도시 건설인 만큼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행정을 펼 쳐나가겠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부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상생행정을 펼 것이며, 우리시 4대 시정전략인 1)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추진 2)지속 가능한 교육문화도시 육성 3)전국제일의 관광휴양도시 건설 4)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자랑스러운 900여 공직자와 신명나게 일해 보고 싶다며, 의욕을 밝혔다.
또 900여 포천시 공직자에게 “시민중심 행복도시 건설”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한배를 탄 가족임을 강조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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