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州)에 있는 한 소도시에서 한 30대 남성이 사촌을 포함해 7명을 총으로 쏴 사망하게 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사건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남서쪽으로 217㎞ 떨어진 인구 2만6000명의 소도시 텍사스 카운티 내 타이론 지역 안팎에서 발생했다. 희생자들은 각기 다른 4곳의 집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들이 발견된 집 4곳은 서로 수㎞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조지프 알드리지(36)라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범인을 포함해 8명이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7명 중 4명은 47∼52세의 부부이고 이들은 범인과 사촌지간으로 조사됐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주택 인근의 한 집에서는 한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알드리지의 어머니인 앨리스 알드리지(74)이고 총격과는 무관하게 자연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텍사스 카운티 검시관인 톰 위태커는 “알드리지의 어머니는 사망한 지 최소 24시간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알드리지가 집에 와서 어머니가 사망한 것을 보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격분했고 그 다음에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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