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삼성전자, 확 바뀐 언팩·부스 선봬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새로워진 언팩 행사와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사진은 MWC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 앞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MWC)에서 새로워진 언팩 행사와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언팩 행사는 ‘올 뉴 갤럭시’를 주제로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이고 영상 효과를 강화한다.

제품 소개 시간은 줄이고 체험 시간을 늘려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는 미디어와 거래선 전용 공간을 70%로 확대한 새로운 형식의 부스를 선보인다.

미디어들이 더욱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 체험과 촬영 환경을 구성하고 거래선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분리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MWC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언팩 다음날인 2일 오전부터 8시간 동안 삼성전자 부스에서 '언팩 못다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발·디자인을 담당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글로벌 카드사 관계자가 출연해 모바일 결제 트렌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LTE,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가상화,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업계 최대 용량의 초고속 128GB(기가바이트) UFS메모리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신제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