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월7일 '참치데이'…참다랑어·삼치 할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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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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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형마트들이 '참치·삼치 데이(3월7일)'를 맞아 참다랑어와 삼치 할인전에 돌입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최고급 참치 어종인 참다랑어와 삼치를 시세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호주산 남방 참다랑어 뱃살 모둠(약 240g)과 몸살 모둠(약 300g)의 할인 가격은 각각 2만3800원, 1만9500원이다. 삼치(약 700g)도 마리당 4500원에 선보인다. 

김영태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가격대가 높은 고급 참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일본 참치 전문업체 '카이쇼우'와 독점 계약을 통해 최고급 어종인 호주산 남방 참다랑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 참치·삼치 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참치회 매출이 2012년의 4.3배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삼치 매출은 2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근해 어종(삼치)보다 원양 어종(참치)을 선호하는 추세에다 참치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국 140개 점포와 온라인마트에서 참치·삼치를 연중 최저가격으로 내놓는다.

눈다랑어 뱃살 중심으로 구성한 참치회(300g)는 1만6500원에 판매하고, 참치·삼치데이 당일인 7일 하루는 추가 할인을 통해 1만2800원에 선보인다. 

참치초밥(뱃살 4조각, 속살 4조각)은 7500원에, 동원 참치통뱃살(180g)·동원 참치회(250g)·동원 덮밥용 참치회(190g) 등 냉동참치 상품은 각 1만6000원에 판매한다. 

김형탁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통상 참치·삼치데이 주간에는 평소보다 참치·삼치 구매가 10배 이상 늘어난다"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최고급 상품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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