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주가 하향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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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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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태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2일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당사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받았던 저가 수주의 매출인식 및 30억원의 성과급 지급, 대형피팅 제품용 금형설치로 인한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에도 저유가로 인해 해양설비에 주로 사용되는 비탄소강 제품의 신규수주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9% 하락한 291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올해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14~201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5%, 11%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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