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당사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받았던 저가 수주의 매출인식 및 30억원의 성과급 지급, 대형피팅 제품용 금형설치로 인한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에도 저유가로 인해 해양설비에 주로 사용되는 비탄소강 제품의 신규수주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9% 하락한 291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올해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14~201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5%, 11%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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