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공채, 면접에서 실질 영어 평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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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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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펙 입력 항목 최소화, 개발·플랜트·전략지원 부문 모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 동아리나 봉사활동 등의 스펙 입력을 줄이는 대신 실질 영어 능력 평가를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뽑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스펙 입력 항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단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전형 중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입사원은 개발·플랜트 부문 정기 공개채용과 전략지원 부문 상시 공개채용으로 나눠진다.

세부적으로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기술경영·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8개, 플랜트 부문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3개, 총 11개 분야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다. 지원서는 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첫째주경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할 경우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신입 상시 공개채용은 4년제 정규 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세부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7개다. 13일까지 접수된 상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선발된다.

현대차는 본사 사옥에 신입 상시 공개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를 마련하고 면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채용 시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평가·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개발·플랜트 부문뿐 아니라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국내영업 등 일부)까지 확대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6월말부터 7주간 실습 후 우수 수료자에 한해 선발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다. 2016년 1월 또는 7월 입사 가능한 4년제 정규 대학 재학생이 대상이다.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도 지원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5~11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체 전형 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에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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