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 100년의 힘찬 재도약을 염원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이어 청양누리탑 건립 경과보고 및 제막식, 타임캡슐 매설식 및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양누리탑은 100년 후 미래에 청양군이 세상의 중심이 돼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이루겠다는 비전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조형물을 세우자는 취지로 계획돼 주민설명회를 갖고 명칭 공모를 통해 회전교차로 내에 세워졌다.
이날 또한, 1914년 개군 이후 청양의 생활풍속, 산업환경, 복지문화, 건설도시, 자치행정의 5개 분야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료를 100년 후 후손들에게 남기고자 2115년에 개봉할 예정으로 타임캡슐을 매설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526점 수집품 가운데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 수장품선정심의회를 통해 402점을 선정하고 심의회의 제안으로 추가된 수집품 포함 총 430점을 최종 선정해 진공 처리 등의 가공 과정을 거쳐 봉입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이석화 군수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기단에 두고, 미래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선 청양의 행복 100년 시대를 염원하는 조형물 건립을 계기로 청양군의 위상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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