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구제역·AI 없는 청정 청양’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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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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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석화 청양군수, 준수사항 당부하는 서한문 발송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청양군은 철통방어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설치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본부로 격상해 24시간 운영 중이며, 대치·정산·비봉면에 거점통제 초소를 갖추고 축산 농가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석화 군수는 2일 126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차단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 노력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올해 들어 인접지역인 공주·홍성·보령에서도 연일 구제역이 발생됐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질병 없는 청정 청양을 지켜내기 위한 준수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과거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입은 정신적·재산적 막대한 피해 경험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치밀하고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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