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랜드 그룹의 기획공연인 와팝콘서트가 대표적인 한류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와팝측은 지난 2월까지 매주 2회였던 공연을 3월부터는 3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와팝콘서트의 열기가 해외로 번지면서 외국 관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와팝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의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은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국과 일본인 위주였던 관객이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확대되면서 공연 횟수를 대폭 늘렸다.
와팝콘서트의 인기 상승 비결에는 시즌 3인 지난 1월부터 고정 게스트로 합류해 오프닝 무대를 이끌고 있는 투포케이(24K)의 공이 크다는 분석이다.
투포케이는 소통의 필수인 외국어 실력을 갖춰 와팝콘서트와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팝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투포케이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 실력파 그룹"이라며 "주요 관객이 외국인이라는 와팝콘서트의 특성상, 언어적 소통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포케이는 아주 매력적인 그룹”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팝콘서트는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에서 매주 3회(화 목 토 저녁 8시)에 걸쳐 열린다. 투포케이는 오는 3월 말 3집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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