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성능 콤팩트 아우디 S3 세단 출시… 제로백 ‘4.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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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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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3 세단 고성능 버전, 최고 출력 293마력·연비 10.6km/ℓ

아우디 S3 세단.[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5초도 되지 않는 고성능 콤팩트 모델인 아우디 S3 세단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A3 세단의 고성능 버전인 ‘아우디 S3 세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우디 S3 세단은 2ℓ 터보차저 직분사 TFSI 가솔린 엔진과 6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시스템이다. 최고출력 293마력에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지녔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성능은 4.9초다.

전장 4469mm, 전폭 1796mm, 전고 1392m 규모로 동급 경쟁 모델 중 최초로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아우디 S 모델의 전용 싱글 프레임과 새 디자인 전용 범퍼, 고성능 모델에만 적용되는 알루미늄 사이드 미러가 적용됐다.

아우디 R8이나 TTS 등 고성능 모델에만 있던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이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운전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강도를 실시간 계산·조절하는 장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원하는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내부는 S3 모델 전용 D컷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고성능 모델 전용 그레이 다이얼 컬러 계기판, 새로운 전용 스포츠 시트가 자리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무광 알루미늄 인레이 디자인도 선보였다. MMI 내비게이션은 음성 인식 시스템인 보이스 컨트롤과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이 적용됐다.

기본 사양으로는 키를 꺼내지 않고도 사용 가능한 컴포트 키와 전동식 글라스 파노라마 선루프, 19인치 5-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알로이 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 TPMS, 앞좌석 전동 시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후방 카메라 등을 채택했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3 세단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해 지난해 미국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 받으며 안정성까지 검증 받았다”며 “성장세인 한국 콤팩트 수입차 시장에서 개성과 성능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매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3 세단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3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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