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외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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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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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한웅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이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해 바네벨트시, 대학, 기관, 기업 관계자들을 잇달아 접촉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지난해 박경철 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네덜란드 바네벨드시를 다시 찾아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바네벨드시의 답방도 추진했다.

한 부시장은 바네벨트시의 익산시 답방과 익산 방문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바네벨트시는 5월 내 익산시를 방문할 것과 공동합의문 발표에 응하기로 화답했다.

각 시의 대학, 연구기관간 협력을 합의한 양 시는 이번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김남수)과 바네벨트시의 PTC+, 가금류 전문연구센터 등과 구체적인 협업내용을 논의했다.

인적교류를 위해 각 지역의 농업인, 학생, 기업관계자들의 교육과 파견을 통한 농업과 식품에 관한 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논의하고, 양시의 문화, 역사, 미술 등과 관련한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푸드벨리 지역의 기업인과의 만남도 이뤄져 5월 방한 시에 이들 기업의 초청과 국내 기업과의 축산관련 기술교류 및 협업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주네덜란드 최종현 대사, KOTRA암스테르담 정철 관장과 면담을 갖고 바네벨트시와 익산시간 우호도시 교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대사는 바네벨트시를 공식 방문, 익산시와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웅재 부시장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익산시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찾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네벨트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유럽의 선진 축산기술을 도입하고 농가, 학생, 기업인 등의 인적교류와 문화예술 교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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