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은 지난해 박경철 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네덜란드 바네벨드시를 다시 찾아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바네벨드시의 답방도 추진했다.
한 부시장은 바네벨트시의 익산시 답방과 익산 방문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바네벨트시는 5월 내 익산시를 방문할 것과 공동합의문 발표에 응하기로 화답했다.
각 시의 대학, 연구기관간 협력을 합의한 양 시는 이번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김남수)과 바네벨트시의 PTC+, 가금류 전문연구센터 등과 구체적인 협업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푸드벨리 지역의 기업인과의 만남도 이뤄져 5월 방한 시에 이들 기업의 초청과 국내 기업과의 축산관련 기술교류 및 협업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주네덜란드 최종현 대사, KOTRA암스테르담 정철 관장과 면담을 갖고 바네벨트시와 익산시간 우호도시 교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대사는 바네벨트시를 공식 방문, 익산시와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웅재 부시장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익산시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찾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네벨트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유럽의 선진 축산기술을 도입하고 농가, 학생, 기업인 등의 인적교류와 문화예술 교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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