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공단지 지원 육성에 219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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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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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농공단지 지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공단지 조성과 공공기반 시설정비에 국비 66억원을 포함해 219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농공단지 조성 3개소에 181억원, 공공기반시설 정비 22개소에 3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국비 지원액 66억원은 전국 농공단지 평균 국비 지원액인 34억원보다 훨씬 웃도는 예산이다.
도는 이달 초 경상북도 농공단지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기업 홍보와 우수제품 설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청 등 9개 협업기관으로 구성된 농공단지 지원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기업 활동을 막고 있는 ‘손톱밑 가시’ 제거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회소통마당’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 협업을 통한 농공단지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27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농공단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6대 경북협의회 신임회장으로 문경 마성농공단지의 김경범 회장이 취임(임기 2년)했으며, 경상북도 농공단지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은 그동안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일구는 모습에 밝은 경북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도와 지원기관이 협력해 입주기업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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