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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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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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상반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학교 1만1000여곳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파악하고 쓰레기를 줄일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에서 지난달 심의·의결한 2015~2019년 제2차 식생활 기본계획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학교급식을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시간으로 활용,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쌀토리 학교'를 올해 200곳으로 늘리고 학교 급식에 과일과 채소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연구키로 했다.

또 올해 개정되는 교육과정에 식생활 교육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식습관 관련 방과후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식생활교육 위원회' 구성하고 '식생활교육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 한식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 가정·학교 등의 공동 식생활지침·식생활모형 마련 ▲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 교육 ▲ 식생활교육의 달(6월) 운영 ▲ 매주 수요일 '가족 밥상의 날' 운영 ▲식생활 전문 연구기관 설립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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