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3·1절 기념사 "한 발짝 나아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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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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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당 분량을 남북관계에 할애했지만 줄곧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해왔던 일방적인 제안에서 한 발짝도 나아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와 우리 당이 이미 여러 번 지적한 바와 같이 5·24 조치 해제 없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도모할 수 없다"면서 "7·4선언,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정상선언 등 남북한 간 지난 합의를 존중, 실천하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남북관계 발전은 평화안보를 위해서만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서도 남북경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멀리 중동에 가서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으려 하듯 같은 노력을 남북경협을 위해서도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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