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백현동 소재 모 어린이집 폭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민원을 접수한 뒤 이튿날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시는 주말 동안 학부모와 연락하며,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면담, 어린이집 보육 관련 서류 일체 조사, CCTV 확인 등을 실시했다.
시는 보다 정확하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집 방문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해당 어린이집의 또 다른 학부모들도 만나 기타 폭행 의심 사례는 없는지 파악하고, 사실을 조사한 뒤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력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
아울러 폭행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제재를 통해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집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대책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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