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SW전문 '대덕SW마이스터고'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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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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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개 기업에 졸업생 200명 취업 약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마이스터고가 2일 개교했다.

이날 문을 연 대덕SW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SW 기본은 물론 SW 각 분야의 세부 전공까지 배울 수 있는 고등학교로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최신형 노트북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1학년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본인의 적성과 희망에 맞춰 SW개발과(2학급·40명), 임베디드SW과(1학급·20명), 정보보안과(1학급·20명)로 진학해 SW 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 학교는 신입생 모집 당시 정원 80명에 지원자가 364명이나 몰려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전국에 설립된 마이스터고는 매년 90%가 넘는 취업률과 함께 취업자의 98%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정도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대덕SW마이스터고의 경우 협약을 맺은 72개 기업이 졸업생 200명을 채용하기로 약정하는 등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취업은 이미 보장된 상태돼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전국에서 38번째로 문을 연 마이스터고로 정부는 올해 4개교를 개교해 전체 41개 마이스터고를 통해 '영 마이스터'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덕SW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해 기숙사 건립, 실습 기자재 확충 등 학교 기반을 조성했고, 미래부는 교재 개발과 산학협력프로그램 등 교과과정 운영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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