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월 36만여대 판매,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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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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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 i30·제네시스 등 약세

[자료=현대자동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i30·제네시스·투싼ix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량이 부진했다. 단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증가세를 나타내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실적은 35만9982대로 전년 동월(38만919대)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8만6489대가 판매된 전월보다는 6.9% 줄었다.

국내 판매(CKD 제외)는 4만6859대, 해외 판매 31만3123대로 전년 대비 각각 8.8%, 5.0%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승용차가 2만6402대로 지난해보다 2.6% 줄었고 SUV는 29.3% 감소한 7610대다.

승용차 중에서는 쏘나타가 가장 많은 7306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보다 43.7% 증가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아반떼(6717대), 그랜저(6369대) 등도 판매량이 많았다. 제네시스는 2402대가 팔렸지만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은 42.3%나 줄었다.

SUV는 싼타페(4892대)·투싼ix(1751대)·맥스크루즈(694대)·베라크루즈(273대) 등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전년보다 44.4% 감소한 베라크루즈를 비롯해 전차종이 감소세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쏘나타하이브리드는 지난달 1154대가 팔려 전년 같은달보다 189.2%나 급증했다. 그랜저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올 1~2월 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410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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