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1회 투여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이는 페길레이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실제 지난 2012~2013년까지 14개 기관에서 진행한 '뉴라펙' 임상 3상 결과 대조약인 암젠의 뉴라스타(일반명: 페그필그라스팀)와 맹검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비교했을 때 비열등성을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김수정 녹십자 항암제팀장은 "최근 출시한 '뉴라펙'과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GC1118', 간암 유전자치료제 'JX-594' 등을 개발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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