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청, 코카콜라 일회용 용기에 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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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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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독일 연방 환경청이 코카콜라사의 일회용 용기의 사용에 추가 과세방안을 밝혔다.

마리아 크라우츠버거 독일 환경청장은 1일(현지시간) "공병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일회용 용기에 추가로 과세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사는 병 회수율이 낮아 최근 재활용 재료로 제작한 0.5ℓ 및 1.5ℓ짜리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늘릴 예정이었다.

특히 0.5ℓ짜리 병의 경우 유동 고객이 주로 구입해 소매점으로 회수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경청은 그러나 독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수병의 재활용률이 45.7%에 달하며 병은 평균 40~50차례 리필되므로 일회용 용기에 비해 훨씬 환경친화적이라고 밝혀 코카콜라의 일회용 용기 제작 방안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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