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가 선택한 ‘나쁜 사랑’ 4월 개봉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02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나쁜 사랑'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스타일 아이콘이자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의 멜로 ‘나쁜 사랑’이 4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감독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나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 파리의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돼버린 치명적인 멜로 드라마이다.

전 세계 패션계의 아이콘이자 ‘안티 크라이스트’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우뚝 선 샤를로뜨 갱스부르. 그가 ‘나쁜 사랑’에서 거부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에 빠진 ‘실비’를 맡아 무심한 듯 시크한 면모와 한 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오가는 열연을 펼친다.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 까뜨린느 드뇌브와 그녀의 딸이자 배우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그리고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벨기에 최고의 남자로 인증 받은 브누와 뽀엘부르드까지 합세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던 전작 ‘페어웰, 마이 퀸’ 이후, 무려 4번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대를 받은 프랑스 국민 감독 브누와 쟉꼬가 연출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프랑스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쁜 사랑’이 최초로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프랑스 대표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그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명을 바꾼 약속’이라는 카피는 바람에 흩날리는 그녀의 머리칼과 허공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함께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또한 티저 포스터는 그녀의 운명을 바꿔버린 한 약속으로 인해 영화의 제목과도 같은 나쁜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며, 그 나쁜 사랑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해보게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외신들은 ‘나쁜 사랑’에 대해 “우리가 프랑스 영화에 원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Chronicart), “열정의 정점에 오른 간결하고 우아한 아트”(COTE CINE),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 영화”(CINEMAN), “전설적인 세 배우들은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VARIETY) 등 영화 전반과 배우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보내 기대감을 높인다.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강렬한 사랑을 기대하게 만드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나쁜 사랑’은 오는 4월 개봉해 세 남녀의 드라마틱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