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충남 발전’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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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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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일 도정간담회서 ‘환황해 시대, 초당적 지원·협력’ 한 목소리 -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 기념사진[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홍문표·김태흠·김동완·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정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및 SOC 사업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올해 정부예산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으며, 화력발전세 인상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등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충남을 둘러싼 대내·외적 정책 환경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이 존재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도 정당을 초월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합심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앞으로 충남도는 국정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국가 시책으로 수립하고, 도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 설명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정책 추진(새로운 관점의 신균형발전 정책)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주도적 준비(서해안시대 물류의 시작점으로 SOC 확충,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관련 해양·레저·관광육성,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는 국가답게, 자기책임성 강화(복지재정 확충 및 제도개선, 주요 SOC 대상 사업에 대한 국가역할 촉구) 등 지역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산업기반 육성 ▲충청 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 ▲서해안 유류사고 관련 지원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2016년 전국체전 관련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국도의 지선 지정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으로 개발 ▲서산 민항 관련 ‘제5차 공항개발계획 반영’ 등 시·군별 28개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 및 국가 시책화 방안을 협의했다.

 안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약사법 일부 개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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