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새 학기 일성으로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나 수동적 협력을 근절할 것을 주문하면서 부서 간 칸막이를 과감히 없앨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2일 오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 학기 첫 월례조회에서 “도민들이 바라볼 때 충남교육청 모든 직원을 그 직책과 직위에 관계없이 책임자라고 생각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각 부서별로 권한을 내려놓자는 얘기가 아니라 주어진 권한을 함께 나누어 모두가 책임자라는 생각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부서간 협업 체제가 아직도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새 학기부터는 과감하게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행복한 충남교육 정책 구현을 위하여 매진하자.”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앞으로 각 부서의 수동적 업무처리, 업무 떠넘기기 행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하고, “형식과 절차상의 협업을 넘어 창조적이고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하여 충남교육청 담당자는 “관련 T/F를 구성하고 교육행정국과 교육정책국 사이의 업무 융합은 물론이고 각 과별 업무 협업과 소통을 위한 실무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