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인터넷 연결 확대 위해 구글과 협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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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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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인터넷 연결 확대를 위한 비영리 프로젝트를 위해 구글과 협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출시한 무료 인터넷 접속 앱인 '인터넷 오알지(internet.org)'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열기구를 띄워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론 프로젝트 등 구글의 검색 엔진과도 적극 협업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저커버그는 "검색은 중요한 성과물이며,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구글은 지구촌 디지털 소외 지역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비영리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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