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전자, IoT 이끈다…스마트워치로 차 시동 걸고, LTE 무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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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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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아우디 자동차와 연동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시존에서 스마트워치로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끄고,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에 사용한다.

LG전자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였다.

우선 LTE 통신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로 자동를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존에서 스마트워치로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스마트워치로 다자간 동시 대화가 가능한 ‘LTE 무전기’ 기능도 선보였다.

일반 무전기처럼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고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G 플렉스2’로 외부에서 원격으로 홈 케어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사용자는 G 플렉스2와 LG유플러스의 ‘맘카’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맘카는 자체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HD 화질의 가정용 홈 CCTV 단말기로 탑재된 카메라 모션센서로 외부 침입자를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알림을 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사용자가 G 플렉스2에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외부에서 집 안의 에어컨·조명·태블릿 등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가전 제품을 켜거나 끄고 취침·외출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같은 개인기기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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