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 아이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의 신개념 막걸리 아이싱이 미국의 권위있는 주류품평회 사케(Sake)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됐다.
국순당은 ‘아이싱’이 지난 2월10~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에서 열린 ‘2015 국제 동부 와인품평회’(The International Eastern Wine Competition)에서 사케부분에 출품해 더블골드(Double gold),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 등 3개 부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블골드는 각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베스트 오브 클래스는 이들 각 부문 수상 제품 중 최고의 제품에만 수여되며, 더불어 최종 결선진출권 자격을 부여한다.
‘베스트 오브 쇼’는 동부(East)와 서부(West)의 통합 품평회(The East Meets West Final competition)에 진출한 제품 중 각 부문 최고의 제품에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북미, 유럽 등 전세계에서 1100여개 품목이 출품돼 9개 부분 중 사케 최종 결선에서 아이싱이 ‘베스트 사케’에 선정됐다.
‘국제 동부와인 품평회’는 1975년에 시작돼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품평회이다.
‘아이싱’은 외국인의 입맛에 어울리고 맥주와 경쟁할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4%로 낮추고, 자몽과즙을 첨가해 청량감과 발효주 특유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2013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 팀장은 “세계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개발한 전통주 아이싱이 맛과 향, 독창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있는 주류품평회에서 사케부분을 석권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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