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TV 중국 기업 매각설

[하이신, 소니]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TV’의 대명사 소니 TV 사업부문이 중국기업에 매각될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돌고 있다.

2일 시장에는 중국 가전업체 하이신(海信 하이센스)가 소니 TV 사업부문을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돌면서 중국 주식시장에서 하이신(600060 SH) 주가가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3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문에 대해 하이신 측은 즉각 부인했다. 하이신은 전날 저녁 “(소니TV 사업 매입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 같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니 중국 측도 “소니가 TV와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철수할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때 파나소닉과 함께 2000년대 초까지 세계 TV시장을 양분했던 소니는 10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TV 사업부를 지난해 7월 분사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소니TV 사업부 매각설이 돌기도 했다. 

1969년 설립된 중국 하이신은 연간 매출이 1000억 위안(약 17조5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대표 TV 가전업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이캉(中怡康)에 따르면 하이신은 2014년도 기준 중국의 TV 시장 점유율  16.5%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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