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대북 식량지원 31% 줄어"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 2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 규모가 전달보다 31% 줄어들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실케 버 WFP 아시아담당 대변인은 2일 "지난달 북한 영유아, 임산부·수유모 67만9000여명에게 1187t의 영양강화 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지원 규모(1030t)보다 31.4%, 지난해 같은 기간(2213t)보다 46% 줄어든 결과다.

WFP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어린이와 임산부 등 북한 내 취약계층 약 240만 명에게 영양강화식품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6월 예산 부족으로 지원 대상을 180만명으로 줄였다.

지난 한해 WFP의 대북 식량지원은 국제사회의 기부 감소로 북한 지원 사무국이 세워진 1996년 이래 가장 적은 2만7232t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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