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노력하고 있지만 연기력 논란 여전 "보다가 TV 끄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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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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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블러드' 구혜선이 노력하고 있지만, 연기력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블러드 보기 시작, 나아지겠지 하며 3회째 보고 있다. 그런데 구혜선의 연기가 사람 미치게 민망하게 한다. 맞지 않은 옷을 입었다기보다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 하는 느낌. 저 방법밖에 없었나" "블러드를 보려고 했으나 구혜선의 정체를 알 수 없는 톤과 억양, 혀짧은 소리에 도저히 봐줄 수가 없군" "지진희가 아무리 잘하면 뭐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발연기 배틀에 왜 지진희 같은 좋은 연기자가 희생당해야 하나" 등 비난이 쏟아졌다.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태민그룹 유석주 회장의 조카이자 외과 전문의인 유리타 역을 맡은 구혜선은 어색한 말투와 표정으로 13년차 연기자임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11일에 열린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은 "발성을 바꿨고 발음에도 굉장히 신경 썼다. 걸음걸이 지적도 많이 받아서 고치려고 노력 중이고, 눈도 깜빡이지 않으려고 한다"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구혜선의 연기력이 거슬린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제작사는 "구혜선으로서는 극 초반 유리타의 캐릭터 성격 때문에 대사 처리에 다소 과장을 했던 것이다. 극이 전개되면서 유리타 역시 성격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해명했으나, 구혜선의 연기력이 나아질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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