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유플러스 MWC서 ‘LTE 성공 노하우’ 인도네시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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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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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시나르 마스(Sinar Mas) 그룹의 프랭키 오에스만 위자자 회장이 양사간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하며 악수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바르셀로나) = LG유플러스가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 2015’ 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성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격 전수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현지시간)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네시아 재계 3위인 시나르 마스(Sinar Mas) 그룹의 프랭키 오에스만 위자자 회장과 오찬을 갖고 양사간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했다.

펄프와 제지 및 팜오일 사업 등을 주력 업종으로 삼아왔던 시나르 마스 그룹은 지난 2009년 통신회사인 스마트프렌(Smartfren)를 인수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프렌은 인도네시아 8개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입자 1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5위 사업자다. 특히 인도네시아 상위 3개사가 이미 LTE를 출시한 만큼 스마트프렌 역시 연내에 LTE 기술을 조속히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 때문에 스마트프렌 입장에선 LG유플러스의 ‘LTE 성공 노하우’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스마트프렌은 이를 위해 지난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상철 부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했고, 이번 MWC 전시 기간에 성사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프렌에 그동안 추진해온 LTE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전략방향도 함께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프렌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한 LTE 기술과 성공 경험을 인도네시아기업에 전수하고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도 손을 잡아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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