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교육과는 별개로 여겨져 왔던 제주도가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강남 이상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해외유학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서다.
외국인투자가 자유로운 경제자유구역인 제주도 내에 해외의 명문 교육기관이 상륙하면서 사실상 ‘국제 교육특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는 영국의 노스런던칼리지스쿨(NLCS), 캐나다의 브랭섬홀, KIS제주까지 3개의 국제학교를 유치했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받기 위해 수도권의 학생들도 제주도의 국제학교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있는 것 나타났다. 현재, 3곳의 국제학교의 재학생은 총 2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 NLCS는 재학생 809명 중 452명(55.8%)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다. 또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에서 입학한 외국인 학생도 102명에 이른다. 오는 2017년에는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Jeju)가 캠퍼스가 문을 열고, SJA 제주 국제학교는 초•중•고교 통합과정으로 학생 정원은 12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SJA 제주 국제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6만4026㎡ 규모로 학과시설과 기숙사, 부대시설 등을 갖춰 미국 SJA와 동일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제주도의 교육메카로 성장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신규로 공급되는 '해동 그린앤골드' 공동주택이 등장해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은 선호도 높은 76㎡, 84㎡로 구성되며 4층 이하 총288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4곳의 국제학교(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KIS, BHA, NLCS)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에서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여자국제학교인 BHA와 바로 접하고 있어 대로를 지나지 않고, ‘배움의 길’을 통해 여자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또한,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우는 곶자왈도립공원(일명 ‘제주생태공원’, 2015년 상반기 개장)이 가까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곶자왈도립공원은 제주 자생식물과 곶자왈 등의 자연자원 보존과 자연생태 관찰 및 숲치유 체험이 가능하다.
해동건설 분양관계자는 "제주 국제학교는 입학요건이 크게 완화되면서 선진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해동건설은 ‘해동 그린앤골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였고,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마지막으로 800만원 선에 공급될 전망이다.
3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문의 : 064-792-900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