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최신 국제 안전 평가 기준 국내 LCC 최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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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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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200ER[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최신 국제 안전평가 기준을 획득했다.

진에어는 지난 27일 IATA로부터 IOSA '8th edition'의 인증을 받아 지난 2009년 첫 인증 이후 3번째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 수준의 안전한 항공사로 총 4회 연속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는 IATA가 운영하는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으로 현재 진에어를 포함해 전세계 총 400여개의 항공사가 이 인증을 획득해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중 IOSA 표준 매뉴얼 8th edition은 이 평가 프로그램의 현재 가장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된 엄격하고 강화된 평가 기준이다.

진에어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 10월, IATA의 전문 평가 기관으로부터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항공 보안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약 100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에 대해 심사를 받았다.

이번 인증에 성공하면서 진에어는 지난 2009년 IOSA 첫 인증 이후 2년마다 주기적으로 인증을 갱신해 현재까지 4회 연속으로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진에어는 “특히 이번에 진에어가 인증 받은 8th edition은 국내 LCC중 최초이자 유일한 인증”이라며 “언제나처럼 국내 LCC의 안전 체계를 대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ATA의 지난 2013년 자료에 따르면 IOSA 인증을 받은 항공사가 그렇지 않은 항공사보다 통계적으로 약 2.5배 안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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