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액면가 500원으로 주식분할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상장 주식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장 주식의 액면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 등이다.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으로 결정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상장 주식의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 및 거래 활성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에 대한 유동성과 환금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주식의 매매는 4월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 교부는 5월 4일, 신주권 상장은 5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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