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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체전 경기장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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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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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등 4개 현장 대상 점검·교육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내년 10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주요 경기장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3일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 관리 강화는 72개 경기장 중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아산실내수영장 신축공사,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수·보강 공사, 보령 요트경기장 시설 확충 사업 등 공사비 80억 원 이상 4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각 경기장에 대해 분기별, 해빙기와 장마철 등 시기별로 6차례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해당 시·군 담당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토록 해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및 주변에 대한 터파기 상태와 주요 구조부 점검, 가스와 전기, 토목 등이다.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 시정토록 해 안전한 상태에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안전관리 중요성에 관한 인식 강화를 위해 모두 13차례에 걸쳐 시기와 현장에 부합하는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 점검과 교육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경기장 시설 정비를 마무리 해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까지 22개 경기장에 704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시설공사 사업비 및 대회 운영비 517억 원을 확보, 경기장 시설 확충 마무리 작업과 대회 운영 준비에 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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