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휴넷이 팀원급 직장인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팀장에게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16.8%에 불과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리더십·통솔력 부족'(44.9%)이 1위에 올랐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21.7%)과 실무능력 부족(20.9%)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팀장의 리더십이 팀원과 조직,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5.6%가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팀장들 스스로도 리더십 역량 부족을 자각하고 있었다. 실제 팀장급 직장인 345명 중 57.4%가 '리더십 역량 부족을 느껴 퇴서 또는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은 '팀에서 리더십 발휘가 잘 안될 때'가 49.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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