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04년 창사 이래 11년 연속 흑자 경영 달성

  • “작년 당기순이익 1,077억원으로 공사 설립이후 최고의 경영성과 달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임기택)가 지난해 10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2004년 창사 이래 11년째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수익 3486억원, 비용 2409억원으로 순이익이 1077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 대비 수익(2798억원)이 24.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영성과는 물동량이 신항으로 옮겨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항 운영사에 임대료를 인하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수익은 북항 재개발의 순조로운 분양으로 625억원,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만시설사용료 115억원, 부산신항 욕망산 석재 판매 수익 87억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항만공사의 총 자산은 5조4439억원으로 2013년 자산규모(5조2189억원)에 비해 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택 사장은 "2014년 흑자경영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기조에 발맞춰 부채관리와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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