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려대가 지난달 27일 남자 하키팀을 창단식을 열고 있다. [사진=한려대]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한려대(총장 이호재)가 전남 광양에 연고를 둔 남자 하키팀을 창단했다.
한려대는 지난달 27일 전남도체육회 김철신 상임부회장, 대한하키협회 유승인 부회장, 전남하키 협회 박규완 회장을 비롯한 하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키팀 창단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한려대 하키팀은 광주일고 하키 선수 출신인 신명건 교수를 감독으로 코치 1명, 선수 13명으로 구성됐다.
한려대는 하키팀 창단을 위해 지난해 6월 창단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 경기, 대구, 충남 등 전국 하키 명문고 선수와 전남지역 출신 우수 선수들을 보강했다. 동계 훈련을 마치고 올 시즌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다른 종목에 비해 열악한 저변에 있는 하키 종목은 현재 7개 대학에서 육성되고 있다.
이번 창단으로 전남 하키팀은 남자부가 담양중-담양공고-한려대로 이르는 연계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하키 발전에 기틀을 다지게 됐다.
한려대 관계자는 "하키팀 창단으로 한국 하키 발전과 남자팀이 전무한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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