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안녕'으로 컴백…'동성 연애 논란' 서지수는 참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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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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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가 더 청순해진 1집 리패키지 앨범 ‘하이(Hi~)’와 타이틀 곡 ‘안녕’을 3일 자정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닻을 올렸다.

동성연애 루머에 휘말렸던 멤버 서지수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해 “서지수가 자신과 교제한 뒤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유포했고 성희롱을 했다”는 네티즌의 글이 공개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서지수의 탈퇴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 측은 부인했다.

‘안녕’은 첫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노래로 담았다. 웅장한 현악기 라인이 음악을 전체적으로 힘있게 이끌어 나간다. 러블리즈 특유의 청순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했다.

리패키지 앨범의 커플곡 ‘놀이공원’은 꿈을 꾸는 듯한 리듬에 ‘열 두시가 되면 깨기 시작하는 놀이공원으로 놀러와 달라’고 초대하는 환상적인 가사가 맞물려 작동하며 러블리즈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방향을 제시한다.

리패키지의 신곡 두 곡 모두 윤상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한 OnePiece가 작업하였으며 엑소의 ‘으르렁’과 태민의 ‘괴도’ 등의 작사를 맡았던 서지음이 가사를 썼다.

타이틀 곡 ‘안녕’의 뮤직비디오는 ‘캔디 젤리 러브’를 만들었던 디지페디가 맡았으며, 러블리즈 1집의 비주얼 콘셉트를 그대로 지켜 나가면서도 더 청순해진 러블리즈의 모습을 담았다.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블리즈는 아직 데뷔 100일이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인 만큼 변신보다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좀 더 심화시키는 쪽에 주력했다. 그리고 윤상 프로듀서가 주축이 되어 음악적인 기본을 지켜나가는데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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