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신규 원전 유치지역인 경북 영덕군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3일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를 만나 친환경 태양광 LED 가로등 100대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야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귀갓길을 조성하고, 범죄예방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은 한수원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조 사장은 "신규 원전 예정지역 주민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덕군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템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며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지자체와 주민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12년 9월 법률에 따른 지자체 동의와 신청절차에 의해 전원개발예정지역으로 고시됐다. 이후 신규원전 건설 추진을 위해 현재 한수원과 다각도로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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