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현지 동포 대표단 접견…"한·쿠웨이트 상생발전에 기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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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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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아주경제 주진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현지 동포 대표 20여명을 접견했다.

쿠웨이트에는 건설사 등 주재원과 자영업자까지 1천500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김종구 현대건설 지사장, 박정길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 심현섭 한인회장, 이경배 삼성SDS 현장사무소 임원, 전홍석 지상사협의회장, 조지혜 한글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큰 기여를 해온 현지 동포들과 기업들이 지난해 큰 활약을 통해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을 축하했다.

또 동포들이 한국과 쿠웨이트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점을 치하하면서 '경제혁신'의 시대적 과제 완수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계속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간 협력분야가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동포 사회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동포사회 편익 증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한-쿠웨이트 정상회담을 통해 쿠웨이트에 입국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도착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양국 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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