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독일과의 인력·정보 교류 채널 구축…"독일 히든챔피언 노하우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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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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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IAT, 독일 아헨공대·NRW경제개발공사와 교류 협력 MOU 체결

정재훈 KIAT 원장(오른쪽 두번째)이 현지시간인 2일 독일 NRW.INVEST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이 히든챔피언의 산실인 독일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특히 히든챔피언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 노하우 습득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R&D)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3일 KIAT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독일 아헨에서 아헨공과대학교와 인력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날 뒤셀도르프에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NRW.INVEST)와 '기업지원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헨공대의 경우 실용적 R&D를 주도하며 독일의 MIT로 불리는 명문이고, NRW.INVEST는 독일 시장에 진입하려는 외국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이에 KIAT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중견기업의 R&D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도약을 위해 아헨공대, NRW.INVEST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우선적으로 올해 공동 세미나·포럼, 기술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지원시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헨공대 및 NRW.INVEST의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중견기업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독 기업의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문가 포럼도 열린다.

또 하반기에 개최할 ‘한국형 히든챔피언 채용박람회’ 때는 별도의 기술전시 및 상담회를 열고, 아헨공대 내 연구인력들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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