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넥스시장 거래규모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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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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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벤처기업 전문증시인 코넥스 거래규모가 올해 들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이뤄지는 종목도 72% 넘게 확대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넥스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3억9000만원에서 올해 8억3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2월에는 9억3000만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일평균 18건(32.6%)이었던 거래종목도 올해 들어 평균 31건(44.0%)으로 증가했다.

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은 바이오(71.9%), 소프트웨어(9.0%), 금속(8.6%)의 순으로 높았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엔지켐생명과학(103억4000만원), 아이진(90억4000만억원), 스탠다드펌(26억2000만원) 순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다.

상장종목(71개사)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186% 수준으로 상승하며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및 바이오업종 9개 종목의 평균가격이 각각 603.0%, 513.7%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이 78.9%로 가장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하이로닉·랩지노믹스 등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종목의 높은 성장세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넥스시장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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