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공직자 함께 가면 통일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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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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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연천군청의 모든 공직자가 함께 간다면 분명 통일을 향한 연천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김덕현 전 연천군 기획감사실장은 3일 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공직자의 단합을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공직자는 국민에 대한 철학과 조직에 대한 철학 그리고 업무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면서 “조직에 대한 기여와 업무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다면 자연적으로 국민에 대한 철학, 즉 국민에 대한 봉사가 싹튼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재임시절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당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동료들의 관심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혼자서 빨리가는 것도 좋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중도에 포기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맥’이란 단어는 과거에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개인의 역량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연천의 기적을 이루어 달라”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김덕현 전 기획감사실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지난 1월 명예퇴직, 40년간 몸담아온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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