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JP모간자산운용은 국내 일반인 펀드투자자 1000명의 향후 6개월 국내외 경제와 투자환경 등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96.4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06.1보다 9.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10년 첫 조사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JP모간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현재 가입한 펀드가 1개 이상 있는 25∼59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제 전망이 안 좋은 이유로 50대 응답자의 36.0%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를 들었다. 반면 20대 응답자의 33.7%는 '실업률 증가·고용 안정성 문제'를 제시했다.
응답자들은 1년 후 펀드의 평균 기대수익률로 16.4%를 제시했다. 2010년(26.4%), 2011년(24.2%), 2012년(19.9%) 2013년(17.7%), 2014년(18.7%)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향후 투자할 의향이 있는 펀드 유형으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가 52.5%로 가장 많았다. 중국 주식형 펀드(8.3%), 미국 주식형 펀드(7.0%), 유럽 주식형 펀드(3.7%) 등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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