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3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홍성·예산군 환경·도시·건설교통관련 과장 및 시행사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내포신도시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내포신도시의 세부 운영·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이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완벽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에서 도와 양 군, 시행사 관계자들은 내포신도시의 개발 콘셉트인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청소, 교통, 쓰레기 처리, 공사현장 안전관리 등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 간 업무영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각 기관 관계자들은 해빙기를 맞아 내포신도시 내 하천, 노변 및 공원에 방치된 쓰레기 제거를 위해 매주 금요일 기관별 분담구역을 정해 내포신도시 대청소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내포신도시 내 쓰레기 반출·처리체계 정비, 주민 참여방안 논의, 쓰레기 방치·불법투기 예방활동 전개 및 하천·저류지 수질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조속히 시행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외에도 ▲내포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시설물 인계·인수 ▲내포 신도시 하수도 사용료 부과 개시 ▲건축 공사장 현장관리 ▲불법 광고물 관리 및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사항도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의 충남 중추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소통과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필수요소”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명품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2015년까지 제2(발전)단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제3(정착)단계로 진입해 인구 10만 명의 정주여건 구축 목표로 단계별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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