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2040년까지 약 18GW 규모(12∼18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으로, 이르면 2016년 최초의 원전 발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원전을 육성하는 것은 자국전력 수요 충족 및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 차원에서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를 사우디에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는 대형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만㎾급 중소형 원전이다. 전기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하고, 내륙지역에도 건설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중소형 원자로 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보다 5년 정도 앞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