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캐세이패시픽의 자회사인 캐세이패시픽 서비스 주식회사가 홍콩 기반의 물류기업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물류보안경영시스템 ISO 28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28000 인증이란 공급망 사슬 전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력 및 화물에 대한 보안 위험성을 줄이고 물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정한 기준이다. 이를 취득한 기업은 국제 표준에 적합한 물류보안체계가 확보되었음을 공인 받게 된다.
캐세이패시픽 서비스 주식회사는 작년 말 로이드인증원(LRQA)의 현장 평가를 통해 인증 감사를 마치고 ISO 28000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항공 화물을 더욱 철저히 보안하고, 최상의 상태로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켈빈 고(Kelvin Ko) 캐세이패시픽 서비스 주식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항공 화물 산업은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한 수송과 보안을 보장하는 통합공급망관리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항공 화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상품이 목적지까지 정시에, 최상의 조건으로 도착하기 위해 할증금도 지불한다”며 “이번 ISO 28000 인증 획득을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객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보안수준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이먼 배터스(Simon Batters) 로이드인증원 전략 마케팅 글로벌 총괄은 “ISO 28000 인증 획득은 캐세이패시픽 서비스 주식회사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점과 글로벌 산업에서 항공 화물 보안 산업의 선두를 확보하겠다는 회사의 신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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